김민석 의원은 개회사에서 “2000년 이후 모든 대통령, 모든 서울시장 후보들이 금융을 한국·서울의 전략산업, 여의도를 국제금융중심지로 논의해왔다. 외국어 인프라 부족, 교육 등 외인 거주 여건 부족, 홍콩과 싱가포르 건재가 그간 걸림돌이었으나, 최근 라이벌 홍콩이 퇴조하고 서울이 부상하며 여건이 형성됐다.”라며 “최근 글로벌 백신 인력양성 허브에 한국이 선정되어, 이후 세종의사당으로 국회가 이전 시 현 국회 부지에 글로벌 바이오 대학 유치 및 바이오 핀테크 특구 발전 가능성이 있다.”라고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세미나는 여러 전문가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금융전공 이종섭 교수,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장 글로벌 금융학과 이민환 교수,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장 전선애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번 세미나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 관계자와 금융노조, 지자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산업은행 이전 논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금융중심지인 서울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