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스테이케이션’은 머무른다는 의미를 담은 ‘Stay’와 휴가를 뜻하는 ‘Vacation’이 합쳐진 언어다. 테마파크나 레저시설 등이 대표적인 입지 사례로 손꼽힌다. 이러한 관광 개발은 지역 경제 성장 및 주변 상권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해 인구 유입을 활성화 시킨다.
특히 최근 ‘스테이케이션’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 단계에 이르면서 실외 마스크 해제까지 적용되는 등 관광 분야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관광개발 인근 부동산 가치 ‘고공행진’…수도권·지방 모두 승승장구
부동산 시장에서 관광 개발 수혜 지역의 상승세는 가파르다. KB 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부산시 기장군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억4,811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14%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시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 11%보다 약 3% 높은 수치다. 이 지역은 대규모 테마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분야 개발이 추진 중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위치해 있다.
경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도 주목된다. 시화MTV는 다양한 관광 개발들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올해 1월 반달섬 마리나 개발사업 MOU가 체결된 ‘내수면 마리나’가 대표적이다. 마리나는 레저용 요트, 모터 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시설을 갖춘 종합 해양레저시설을 일컫는다. 또 반달섬 해양문화공원, 화성국제테마파크, 시화호 뱃길 복원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른 부동산 상승효과도 뚜렷하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시화MTV 행정구역에 포함되는 안산시의 올해 4월 기준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5억2446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22%가 올랐다. 같은 기간 시화MTV의 또 다른 수혜지역인 시흥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8178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29%가 상승했다. 반면 경기도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상승률은 17.7%에 그쳤다.
◆ 관광 개발 수혜 ‘스테이케이션’ 주요 분양단지는?
경기 안산시 시화MTV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생활형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내수면 마리나’를 비롯해 반달섬 해양문화공원, 화성국제테마파크 등 시화MTV의 다양한 관광 개발 수혜가 예상된다. 또 시화 MTV는 약 10㎢ 규모의 첨단산업·관광레저·주거시설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으로, 각종 첨단산업 기반시설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 고시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신안산선이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 국토교통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르면 시흥~안산 스마트허브트램도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교통환경도 향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842번지(시화MTV C6-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9층, 전용 36~244㎡ 총 1191실 규모다.
대구 수성구에서 자이S&D가 ‘만촌자이르네’를 분양 중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성구에는 동물원과 각종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대구대공원 조성이 계획되고 있어 완공 시 일대 생활 및 여가 인프라가 풍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2023년 1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아파트로 전용 77~84㎡, 총 607세대 규모다.
부산 일광신도시에서는 선민건설이 시공하는 ‘일광역 오션힐 카운티’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현재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개발 중으로, 지난 3월 롯데월드 부산이 오픈했으며 문화예술타운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일대의 각종 테마파크와 생활편의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은 다양한 레저활동 및 휴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는 오피스텔 전용 23~84㎡, 총 142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북 군산시에서는 생활형숙박시설 ‘라마다 군산 웨스트’가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 주변으로 군산 복합레저관광단지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해양스포츠 등 폭넓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도 인접하다. 단지는 전용 23~75㎡, 생활형숙박시설 총 194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