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셔는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 체인파트너스 자회사다. 회사는 가상자산 예치·대출 서비스 '돈키'를 '메셔센터'로 리브랜딩하고 연계 서비스 런치패드와 타임캡슐을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타 디파이 서비스에서 예치하고 받은 보상토큰(interest-bearing token)을 메셔의 환승예치 상품에 재예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은 환승예치의 풀에 형성된 연간이자율(APR)에 따라 엔터(ENTER) 토큰을 에어드롭(무상지급) 받을 수 있다. 엔터는 앞으로 메셔 디파이 서비스에서 쓰일 거버넌스 토큰의 새 이름이다.
아울러 이벤트 참여자가 예치한 보상 토큰은 메셔센터에 자동 이전돼 4개월 동안 락업(보호예수)된다. 이에 메서센터에서 발생하는 예치 이자도 받을 수 있다.
환승 예치 이벤트 페이지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이벤트 대상인 타 디파이 토큰도 공개된다. 메셔는 국내 디파이 이용자들이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주원 메셔 대표는 "환승예치는 스시스왑의 사례를 랜딩 프로토콜에서 최초로 구현한 이벤트"라며 "이번 환승예치를 통해 메셔센터의 총 예치금(TVL)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고객은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메셔센터에서 안전한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