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18일 대통령실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공식방문(Official Visit)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했다.
통상 외국정상의 방한 형식은 국빈방문(State Visit), 공식방문(Official Visit), 실무방문(Working Visit), 사적방문(Private Visit) 등으로 나뉘는데 의전의 차이가 있다.
국빈방문의 경우 기본적으로 의장대 사열을 비롯한 공식 환영식, 공연이 포함된 대통령 만찬, 도착·출발시 고위급 환영·환송, 예포 발사, 각종 문화행사 등이 수반된다.
공식방문은 우리 대통령의 공식 초청에 따른 외국 국가원수 또는 행정 수반인 총리, 이에 준하는 외빈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국빈방문과 같지만 예우의 격은 국빈방문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국빈방문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원칙상 국가별로 1회에 한정되기 때문에 차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 임기 기간중 국빈 방문으로 찾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방한이 상대적으로 잦은 미 정상의 경우 이제 방문 형식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에는 사실상 국빈방문에 준하는 외교행사들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존 미 대통령은 대부분 공식방문 형식으로 한국을 찾아 왔다. 최근에는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25년만에 국빈방문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