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의 맞벌이로 인한 돌봄 공백을 채워주고, 부모에게는 양육부담을 줄여 경력단절을 막아주는 촘촘한 마을 중심의 아이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아동이 방과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간이다. 아동이 안전하게 머무르며 친구와 함께 숙제도 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도 할 수 있다.
구는 지난 2020년 염창동과 방화3동에 1, 2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화곡본동과 방화2동에 3, 4호점을, 이어 올해 공항동에 5호점을 확대 설치했다.
특히 학교 수업 이후에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 학교에서 10분 거리의 장소를 선정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강서 5호점은 공항동(공항대로 124)에 143㎡ 규모로 마련됐으며, 정원은 20명이다.
센터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정기 돌봄’과 학교 휴교나 이용자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을 지원하는 ‘일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리자와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일상생활교육, 놀이 활동, 체험학습, 방과 후 틈새 돌봄 등을 제공한다.
특히 ▲미술, 체육 등 예체능 활동 ▲식물, 환경 탐구 등 과학 활동 ▲영화, 박물관 등 문화체험 활동 등 초등학생들의 학습과 행동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의 만 6세부터 만 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정기 돌봄의 경우 간식비 포함 월 5만 원, 일시 돌봄은 일 2,500원이다. 단, 방학 중 급식비는 별도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