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뉴욕, 시드니, 도쿄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체이널리시스 LINKS 행사는 금융기관, 가상자산 기업, 정부기관의 리더가 참석해 가상자산 산업이 직면한 주요 문제와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행사다. 이번 LINKS Seoul 2022에서는 디파이(DeFi), NFT, Web3, 가상자산 범죄, 규정 준수, 위험 관리와 조사 등 가상자산 관련 트렌드와 성공사례를 통해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기조 연설인 ‘블록체인 산업의 전략적 비전’은 조나단 레빈(Jonathan Levin)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발표했다. 그는 한국은 가상자산 산업이 활발한 국가임과 동시에 체이널리시스의 중요한 전략적 거점이라고 설명하면서, 가상자산이 점점 국가 주도 사이버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기에 블록체인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체이널리시스는 여러 다크넷 사이트를 차단하고 랜섬웨어, 북한 관련 해킹 사건에 기여하는 등 가상자산의 긍정적인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부, 업계와 협업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체이널리시스는 다양한 도구, 교육, 인력을 제공해 정부와 수사기관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가상자산 산업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지난 1년간 고객 수가 75% 증가했으며, 현재 70개국에 75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주도하는 1억 7,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 유치도 성공해 기업가치를 86억 달러(한화 약 11조원)로 끌어올린 바 있다.
톰 울웨이(Tom Woolway) 체이널리시스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과 이안 앤드류스(Ian Andrews) 체이널리시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블록체인 인텔리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해당 발표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미래와 자상자산 업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제품 전략을 공유했다.
체이널리시스는 KYT와 리액터(Reactor)를 통해 상위 15개 탈중앙화 거래소(DEX)에 대해서 100% 식별 가능한 독보적인 블록체인 분석 도구를 지원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크로스체인 그래프를 제공해 복잡한 거래를 빠르게 도식화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기존 솔루션과 함께 새로운 솔루션인 스토리라인(Storyline)을 소개했다. 스토리라인은 디파이, NFT 등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거래를 시각화하는 웹3 기반 블록체인 분석 솔루션이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토큰의 움직임을 시간 순서대로 제공해 특정 지갑이 어떤 토큰과 언제 교환했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스토리라인은 모든 토큰과 블록체인을 지원하므로 토큰을 불문하고 자금을 추적할 수 있어 가상자산 범죄 수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밝혔다.
한편, LINKS Seoul 행사의 체이널리시스 주요 연사로는 ▲조나단 레빈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톰 울웨이 엔지니어링 총괄 부사장 ▲ 이안 앤드류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제이니 영(Janey Young) 글로벌 수사 총괄 이사 ▲앤디 워터하우스(Andy Waterhouse) 솔루션 아키텍트 총괄 부사장 ▲로저 브라운(Roger Brown) 세금 전략 총괄 부사장 ▲캐롤라인 말콤(Caroline Malcolm) 국제 정책 총괄 부사장 ▲올리쎄 델로토(Ulisse Dell'Orto) 아시아태평양 사업 총괄 부사장 등이다.
그 외에 국내 업계 전문가 연사로는 ▲이해붕 두나무 센터장 ▲김규윤 SK증권 팀장 ▲송인규 고려대학교 교수 ▲정유신 서강대학교 교수 ▲김정혁 한창 디지털 전문위원 ▲곽경주 S2W 이사 ▲한세희 람다 256 그룹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한국 지사 설립 이래로 체이널리시스의 대표 컨퍼런스 행사인 LINKS Seoul을 처음 진행하게 돼 기쁘다”라며, “체이널리시스는 전 세계 가상자산 업계의 리더로서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상자산 업계 리더의 인사이트를 얻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