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인수위는 22일간의 공식활동을 마무리한다.
인수위는 지난 9일 현판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기획재정, 정책조정, 경제, 자치행정, 사회복지, 주택교통 분과 등 6개 분과위원회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대와 협치, 중소기업-스타트업 특위 등 3개 특별위원회, 미래농어업혁신TF(1개 TF)를 구성해 활동했다.
인수위는 최종적으로 3대 비전(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 120개 정책과제, 406개 공약을 선정하고 종합보고회를 통해 민선 8기 도정의 비전과 과제를 제시한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17일과 23일 김 당선인 주재로 ‘경기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고물가와 고금리 등에 따른 민생경제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인수위는 23일 ▲농어업인 면세유 및 물류비 지원, ▲비료가격 안정 지원, ▲수출보험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납품단가 연동제 제도 도입 촉구 등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수위는 공식 홈페이지도 개설해, ‘똑톡! 경기제안’ 게시판을 통해 1,469건(2022.6.28. 11:00 기준)에 달하는 도민 의견을 직접 접수받았고, 김 당선인과 함께 제안 내용을 검토하기도 했다.
인수위는 또한 ‘도민에게 의견을 여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도정 정책과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공약에 대한 호감도와 기대 정도, 우선순위 등을 조사했다. 조사에 참여한 도민이 총 5,472명으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우선순위로 선정된 정책도 보고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3개 비전 등 도정 비전 제시뿐 아니라, 민선 8기 슬로건도 제안할 예정이다. 인수위에서 제안하는 슬로건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로 성안됐다.
보고회 종료 이후, 김 당선인은 다음날(7.1.) 취임식을 개최하고 민선 8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한편, 보고회에는 인수위 상임고문 정성호, 조정식, 안민석, 박정 국회의원과 염태영, 반호영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과 각 분과별 전문위원,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