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3일차인 29일(현지시간)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3개국 정상이 한자리에 앉게된 건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한미일 3국간 북핵 공조 강화와 경제 안보 전략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토 동맹국ㆍ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나토 무대에서 연설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해 왕궁, 왕립 유리공장, 소피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한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