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품목을 확대하며 국내 시니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
풀무원 계열 풀무원푸드머스(대표 김진홍)의 시니어 전문 브랜드 ‘풀스케어'는 연화식 제품 2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풀무원의 8개 제품이 국내 최초 고령친화우수식품 1호부터 8호까지로 지정된 가운데,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고령자를 배려한 제품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이번에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1단계 연화식(저작 기능 저하 보완 식품) 반찬 2종이다. 질긴 음식을 씹기 어려운 고령자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식감으로 만들어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궁중섭산적’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던 궁중 요리로, 국내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두부를 함께 저며 넣어 부드럽게 조리한 산적 메뉴이다. 고기를 곱게 다져 퍽퍽함을 줄이고 죽순으로 향긋한 향과 식감을 살려 풍미를 극대화했다.
‘얇게 펼친 언양식 불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얇게 펼쳐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는 불고기 메뉴다. 은은한 숯불향에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내는 달달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칼슘과 비타민D가 함유돼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 FI(Food Innovation)사업부 신희경 FI사업1 팀 팀장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국내 전체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가운데, 시니어 고객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맞춤 식단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고령자가 가정에서도 손쉽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소스류, 밥류와 같은 간편식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시니어층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에 맞춘 제품 확대로 국내 시니어 케어푸드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고령 친화식은 목 넘김이 편한 연하식, 씹기 편한 연화식, 음료 및 영양 간식 등 약 100여개 제품으로 이루어졌다. 섭취가 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시니어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연 평균 3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 1호 (제2021-01호) 제품인 '풀스케어 갈치무조림'을 비롯해 '스무스한끼밀 닭고기브로콜리', '스무스한끼밀 대구두부', '스무스한끼밀 쇠고기야채', '스무스한끼밀 전복미역', '스무스한끼밀 팥', '스무스한끼밀 야채', '스무스한끼밀 단호박' 등 총 8개 제품이 정부로부터 고령친화우수식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