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이미지 확대보기기상청은 하절기에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우성 집중강우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작업자 주의력 감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침수, 빗길 운반차량 사고 등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월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와 컨설팅 등 다각적인 현장 맞춤형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현장 설명회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부산지역 도금·염색업계와 경남지역 중소기업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화학사고 예방·대응 방법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검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폭염, 집중 강우 등 하절기 위험요소들을 고려해 사고 취약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계도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와 운반업체 등 1,700여 개소에 대해 ‘밸프스’(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급시설의 밸브, 플랜지, 스위치 등 부속 설비를 의미) 안전관리 홍보물을 배포하고, 주요 산업단지 내 현수막 게시, 거리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화학안전 실천 분위기를 유도한다.
특히, 부산‧울산지역 고위험‧사고이력 사업장에 대해 박재현 청장이 현장 캠페인에 참여한다.
중・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 200여 개소는 ‘찾아가는 홍보‧계도’ 활동을 통해 유독물 취급시설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개인보호장구・장비 비치 여부 등을 확인·계도한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하절기 화학안전 캠페인’을 계기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 업체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작업자 안전교육, 취급시설 및 운반차량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강화 등 화학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