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와 공공디자인 정책방향과 사례 공유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시 공공디자인 정책 수립을 위해 시와 10개 군·구의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선진 디자인도시로서 인천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2017년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군·별 실행사업 추진결과 분석(658개 사업 중 162개 사업 완료/24.6%) ▲2022년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에 수록될 신규 발굴사업 공유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상황 보고 등이다.
이 계획은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시는 △사람존중도시 △국제해양도시 △행복안전도시 △개항문화도시 △환경선도도시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정책과 신규 사업을 발굴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시민참여와 소통, 창의적인 디자인 특화도시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올 하반기 확정되는 진흥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인천시, 군.구와 공공디자인 정책방향과 사례 공유
이미지 확대보기또한 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사업, 3개 분야(공공디자인, 범죄예방도시디자인, 방범시설 설치 지원) 24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성과도 점검했다.
그 중 ‘성리중학교 일원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2022년 법무부 범죄예방 컨설팅 및 주민참여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AURI)에서 전문가 현지조사, 범죄발생현황 분석, 셉티드 기초설계 및 범죄예방 컨설팅을 제공하며 유관기관(인천시-남동구-법무부-경찰청-민간협의체)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디자인(CPTED)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주민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기법
더불어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 가이드라인 등 자료 공유, 군·구 전담부서 및 인력 부족, 섬(도서)지역 디자인 사업 확대, 심의대상 및 절차 개선 등의 건의사항이 제시됐으며 기초자치단체장의 디자인정책 관심 증대 및 시, 군·구 간담회 정례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한편, 시는 앞으로 군·구, 유관기관 담당자들의 공공디자인 전문교육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관련 제도 및 선진 도시디자인 사례 중심으로 하는 기본교육 뿐만 아니라 유니버설디자인 및 사회문제 해결 디자인 등 심화 교육, 현장답사, 기관별 순회교육 등을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창의적인 마인드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용환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700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