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부산식약청)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8월 19일까지 특별점검은 바닷가 횟집, 수산시장 등 위생실태 현장점검, 수족관 물 및 생식용 어퍠류 비브리오 검사로 이뤄지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홍보도 한다.
수산물 판매업소의 수족관 물이 비브리오균에 오염됐는지 여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위생점검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횟집 수족관물에 비브리오균 오염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수족관물 교체, 칼·도마 등 오염조리기구 소독, 횟감용 수산물의 수거·검사 등의 조치를 한다.
위생점검과 수거·검사 결과가 부적합 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당업소는 행정처분 조치하고 부적합 수산물은 회수·폐기하며 부적합 원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브리오 관련 질병 예방수칙을 보면 △어패류 저온보관(5℃ 이하),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횟감용 칼과 도마는 반드시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도구 소독 사용,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서 먹기(85℃ 1분이상), 피부에 상처가 있을 시 오염된 바닷물과의 접촉금지,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확인하기가 그것이다.
식중독 신속검사차량 배치 주요 항·포구 및 해수욕장=(부산광역시 광안리, 해운대, 다대포, 송도/울산광역시 진하, 방어진항, 정자항/경상남도 진해항, 마산항, 삼천포항, 통영항, 구조라).
[비브리오패혈증 Q&A]
Q 1. 어떤 경우에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게 됩니까?
▶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와 오염된 해수에 개방된 상처가 노출되어 상처를 통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2.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이 무엇입니까?
▶ 건강한 사람에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간질환 등의 기저질환으로 감수성이 높은 사람에서는 혈류감염을 일으켜서 발열, 오한, 저혈압, 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대부분 환자에서는 감염 후 36시간 내에 피부에 출혈성 수포가 형성되며, 혈소판 감소 및 범발성 혈관 내 응고병증이 발생합니다. 패혈증으로 발병하는 경우 사망률은 50%에 이른다고 합니다.
▶ 오염된 음식(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 잠복기는 평균 약 2일(3시간∼최대 8일)이고 급작스런 발열, 오한, 구토, 설사, 하지부종, 수포, 궤양, 괴사 등 주요증상을 보이며, 치명율이 40∼50%에 달합니다.
▶ 상처에 의한 감염 : 잠복기는 약 12시간이고 창상부위 부종, 흉반, 수포성 괴사 등의 주요증상을 보이며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피부근막, 근육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Q 3. 어떤 사람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위험합니까?
▶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경미한 위장관 증상으로 끝나지만 다음과 같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 ① 간질환 환자(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② 알콜중독자 ③ 만성 질환자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④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⑤ 위장관 질환(무산증, 위궤양, 취염, 췌장염, 국한성장염, 허혈성장질환 등) ⑥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받는 사람 ⑦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환자 등 ⑧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 ⑨ 면역결핍환자(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