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샘물(생수)에 대해 50여개 항목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이미지 확대보기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샘물(생수) 50개 제품을 분기별로 수거했고, 이 제품들을 대상으로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유·무기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등 먹는물관리법에 따른 50여 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수거한 모든 제품이 먹는샘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유행하고 있는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인 살모넬라 뿐만 아니라 쉬겔라, 녹농균 등 미생물 6종이 모두 검출되지 않아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먹는샘물(생수)를 음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생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출시되는 생수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생수가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먹는샘물 수질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검사 결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제조업체 관할 시·도에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부적합 제품은 압류해 폐기처분할 계획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