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제 이슈] 한솥, 7월 신메뉴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15만 개 판매 돌파 外

기사입력:2022-07-22 17:31:29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솥, 7월 신메뉴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15만 개 판매 돌파

한솥은 7월 신메뉴로 선보인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이 출시 보름만에 1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한솥이 이 달 1일 수량한정으로 출시한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은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하루에 만 개 이상의 도시락이 팔린 셈이다.

특히 지난 주 초복(7월 16일)을 앞두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지속되며 더위를 이겨내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점이 작용했다. 한솥 측은 삼계탕 일색의 보양식 사이에서 오리를 주재료로 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 전략이 통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오리는 비싸다’는 편견을 깨고 가격을 6,900원으로 합리적으로 책정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개월째 계속되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삼계탕 한 그릇의 평균 가격이 1만 5,000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0년에 가까운 도시락 업력에서 비롯된 구매력 등 한솥 만의 노하우가 담긴 알뜰한 가격이다.

오리를 오븐에 구운 조리법으로 일반적인 훈제오리에 비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도 소비자 반응이 좋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보양식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메뉴인만큼 지방과 칼로리를 낮추는 조리법을 적용했다. 한솥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은 180℃ 고온의 오븐에서 통째로 3번 구워 기름기를 줄인 오리고기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무항생제 오리만을 사용하고 보존료(소브산칼륨)나 산화방지제(에리토브산나트륨)를 넣지 않았다.

한솥 공식 SNS채널과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의 고객 반응도 뜨겁다. “가격 실화냐”, “초복, 중복, 말복까지 한솥으로 달리겠다”, “건강 때문에 오리를 먹는데 맛도 좋다” 등 댓글과 추천이 쏟아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솥 측은 수량한정으로 출시한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이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다음주 중복(7월 26일)이 지나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솥 관계자는 “한솥의 오븐구이 오리 도시락 메뉴에 고객들이 보여주신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년 여름 고객들의 관심사와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더 특별하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솥은 이번 판매 성과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한솥 1만원 식사권 2매를 증정한다.

◆토니모리, 착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지파운데이션과 MOU 체결

토니모리가 국제 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지속적인 사회환원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토니모리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니모리는 지파운데이션의 다양한 후원 사업과 연계해 미혼한부모, 여성취약계층, 취약계층의 청소년, 그 밖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MOU 체결 후 여성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인 ‘생리대 후원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지파운데이션의 대표 후원 사업인 ‘생리대 키트 지원 사업’에 기부할 것이며, 생리대 키트 제작 등 캠페인 준비 과정에는 토니모리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또한, 미혼한부모 가정을 위한 지원 사업도 준비중이다. 토니모리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을 모집해, 토니모리 스튜디오에서 가족사진 촬영을 제공해줄 예정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토니모리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포토그래퍼, 사진 편집 인력 등의 리소스를 재능기부 형태로 후원하며 미혼한부모 가정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는 것이 관계자 측 설명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확장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국제 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토니모리는 착한 기업으로써 지속적인 착한 행보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필립스,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 조사’ 결과 발표

필립스가 새롭게 발표한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 조사(Healthy Living in Asia Survey)’ 결과에 따르면, 개인화된 건강관리 기술이 예방적 건강관리 측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한국은 개인건강관리 수준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 로열 필립스(NYSE·PHG·AEX:PIA)가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 리서치 업체 칸타 프로파일 네트워크(Kantar Profiles Network)와 함께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으며, 해당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국가 내 건강한 생활습관, 개인건강관리 기술, 전반적인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 변화를 보여준다.

7월 24일 국제 셀프케어데이(International Self-care Day)를 앞두고 발표된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에서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더 건강한 생활습관과 더 나은 자기관리를 돕는 개인건강관리 기술의 유망한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 응답자 89%가 예방적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여긴다. 예방적 건강관리는 일상생활에서 질병 예방 또는 건강 악화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현 건강 상태를 관리한다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식습관, 운동 및 전반적인 웰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추구하는 것과 건강 검진 및 정기적인 건강 상태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관심과 실천율은 코로나19로 인해 높아졌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인 응답자 35%는 코로나19 이전보다 건강 보조식품 섭취가 늘었고, 30%는 건강과 질병 예방에 관련된 자료를 더 많이 읽는다고 답했다. 26%는 더 건강하게 식사하며, 25%는 일보다 건강을 더 중시한다고 답했다.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관심과 실천율은 코로나19로 인해 높아졌지만, 한국인 응답자51%를 포함해 아시아 조사국 전체 응답자의 절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 관리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실천할 수 있다고 답하며, 개인건강관리 수준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 43%가 일, 가족, 개인 용무로 인해 나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다는 점을 개인건강관리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개인건강관리를 장려하는 방법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충분한 지식과 정보(38%)’, ‘업무 시간 단축 및 건강 관리를 위한 시간적 여유(37%)’,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개인건강관리 기술 및 기기 관련 지식과 정보(27%)’ 등을 꼽았다.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박희제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가 건강 유지 및 기저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보다 스마트한 개인건강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질병 예방을 장려하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다 나은 건강을 위해 맞춤형 헬스케어 접근 방식을 제시하는 개인건강관리 기술을 잘 받아들이고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필립스는 이미 앱과 연결 가능한 스마트 음파전동칫솔로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에게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해 구강 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전체 응답자 30%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개인건강관리 기술 및 기기를 활용해 더 적극적으로 개인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57%는 개인건강관리 기술 및 기기가 더 나은 건강 관리를 실천하도록 돕는다는 것에 동의했으며, 59%가 개인 맞춤형 기술 및 기기를 선호한다고 했다. 개인건강관리 기술 및 기기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항으로 ‘데이터 정확성(67%)’, ‘가격(64%)’, ‘활동 추적 기능 유무(62%)’, ‘건강 추적 기능 유무(60%)’, ‘개인 건강 목표 설정 가능 유무(56%)’ 등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 사람들은 개인건강관리 기술이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 그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아시아 전체 응답자 중 70%가 향후 3년 동안 개인건강관리 기술 및 기기를 활용해 전반적 건강 상태를, 68%가 기저질환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인 응답자 56%가 향후 3년 동안 개인건강관리 기술 및 기기를 활용해 전반적 건강 상태를, 57%가 기저질환을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할 것 같다고 답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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