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공사와 '인천~베이징 운항 재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 두성국 여객본부장(왼쪽 세 번째), 아시아나항공 현일조 서비스본부장(왼쪽 네 번째),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이미지 확대보기아시아나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 주 1회(토)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주 2회(수·토)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주 2회(화·토) 운영한다.
아사이나항공에 따르면 한·중 교류의 핵심 노선인 인천~베이징 노선은 지난 20일 양국의 승인을 받아 전격적으로 운항 재개가 결정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23일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노선의 운항 재개를 기념해 10월 23일까지 특가 항공권, 위탁수하물 추가,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날 운항을 재개한 첫 이스탄불, 바르셀로나행 항공편의 탑승률은 각각 95%, 92%를 기록했다. 해당 노선의 8월 예약율도 80%에 육박하는 등 여름 휴가철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년 4개월 동안 운항을 멈췄던 베이징, 이스탄불, 바르셀로나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돼 국제선 여객 운항 정상화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며 “앞으로도 항공 수요를 면밀히 살펴 유럽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운항 노선과 횟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