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5일 낙동강 국민체감 녹조조사단 결과발표 기자회견 모습.(사진제공=부산환경운동연합)
이미지 확대보기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 낙동강부산네트워크는 8월 2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브리핑룸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의 보 수분개방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강호열 낙동강부산네트워크 공동대표, 오문범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공동대표, 민은주 낙동강부산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 도한영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취지설명, 낙동강조사단결과를 통해 본 문제점 및 향후대응방안, 부산시의 대책촉구 및 성명서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시장면담도 예정돼 있다.
낙동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부산시민은 독성물질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따른 국민건강영향평가도 미흡하고 근본적인 수질 개선 문제에 대한 연계정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산의 수돗물 및 에어로졸, 수산물의 녹조 독 조사 등 향후 계획을 중심으로 국회와 국정감사 준비를 발표하면서, 박형준 시장이 낙동강의 수문개방을 할 것을 촉구하면서 강력한 대책마련을 요구키로 했다.
지난 8월 초 대한하천학회·낙동강네트워크·환경운동연합·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비례)은 ‘낙동강 국민 체감 녹조조사단’을 구성해 2박 3일 동안 ‘강이 아프면 사람도 아프다’라는 기조하에 낙동강 하구부터 영주댐까지 주요 지점에서 채수와 퇴적토를 수거했다.
낙동강 국민 체감 녹조조사단 결과 발표는 1차로 지난 8월 25일에 서울에서 진행했다. 강과 농산물, 수돗물에 이어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유발 신경독소인 BMAA가 검출됐고 낙동강 레포츠 벨리에서 검출됐다.
논에서 고농도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음을 전 국민과 공유하면서, 4대강 사업이 환경재난에서 사회재난으로 확산되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