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제외된 것과 관련,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기획재정부 손웅기 통상현안대책반장,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대표단은 31일까지 워싱턴DC에 머물며 미국무역대표부(USTR), 재무부, 상무부 등 관련 부처 관계자와 의회 인사들을 만나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한 한국 정부 입장과 우려를 전달하고 보완 대책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7천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제공하면서 그 대상을 북미에서 최종 조립되는 전기차를 사는 소비자로 한정하는 감축법에 서명했다.
한국은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 모두를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상황이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