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부동산시장…공공지원 민간임대 ‘급부상’

기사입력:2022-08-31 10:40:52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 조감도.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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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내 집 마련에 부담을 느끼는 무주택자들에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부동산시장은 냉랭한 분위기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부동산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주택매매가격지수는 1분기(0.14%) 보다 낮은 0.07%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1분기(-0.01%) 대비 0.05%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4~5월 전국 주택 거래량도 전년 동기(19만1000호) 대비 36.2% 대폭 감소한 12만2000호에 그쳤다. 대출·금리 압박, 집값 고점 인식 등에 따라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주거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6월 전국 주택 평균 전세가격은 2억5414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2억1391만원)보다 18.8% 상승한 가격이다. 평균 월세가격 역시 65만8000원에서 74만6000원으로 13.4% 상승했다.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돼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자금 부담 줄이고, 장기 거주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청약열기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청약접수에 나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삼송 서한 비아티움’은 34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797건의 청약접수가 몰려 평균 19.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올해 7월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관악 뉴포레’가 111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536건의 청약이 신청되며 평균 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의 합리적인 임대료를 책정하고 있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최대 8~10년까지 장기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거 안정성도 높다. 만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무주택 자격이 유지돼 분양주택 청약이 가능한 만큼 청년·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 전국 곳곳 주거 안정성 높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 나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를 9월 공급할 예정이다. ‘진접 유승한내들 더테라스’는 전용 84~126㎡ 총 236세대 규모다. 자연친화적이면서 탄탄한 주거환경이 구축되어 있는 진접지구에 들어서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지하철 4호선 진접역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초·중·고 전연령대 학군이 도보권에 자리한 안심 교육환경도 갖췄다. 남서쪽으로 왕숙천이 흐르고 있고, 대형근린공원인 에버그린파크를 비롯해 늘찬공원, 은빛공원 등 다수의 공원들로 둘러싸여 있다.

대우건설은 9월 중 인천 동구에서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2562세대 중 전용 21~84㎡ 2005세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인근에 1호선 동인천역이 있어 전철 이용이 편리하다. 송현근린공원, 인천시립도원체육관, 홈플럿,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와 송림초교, 동명초·중·고교도 가까이 있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우미건설이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에코포레’를 공급 중이다. 전용 79·84㎡, 총 787세대 규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최장 10년 거주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 1·2·3산업단지가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고, 단지 주변으로 흐르는 조산천과 연계한 산책로 및 명곡지, 무학산 등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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