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소방서 예방지도계장 김상길.(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1월~7월까지, 부산시에서 발생한 화재 중 주택 화재의 비율은 약 28%이다. 주택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 > 기계적 원인 순이었는데, 부주의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주택 화재는 그 특성상, 위험물이 근처에 있는 경우가 적어, 초기 진압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주택 내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화재 발생 시 화재 발생 인지와 초동대처가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소화기는 2~3만원, 단독경보형감지기는 1만원 정도의 가격이며, 근처의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구매가능하다. 화재 발생 시 피해액을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금액이다. 오랜만의 고향길에 주택용소방시설은 실속과 의미가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부산북부소방서 예방지도계장(소방경) 김상길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