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11호 태풍 힌남노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경북 포항에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해 복구 작업에 참여한 이재민과 자원봉사자에게 식음료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CU 관계자는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포항은 태풍 당시 4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현재까지 집계된 개인·공공시설 피해액만 2천억원에 달한다"라며 "현재 군 장병과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 등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이동형 편의점이 파견된 포항시 남구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CU는 3.5톤 차량을 구호 현장 인근에 배치하고 지역주민과 피해복구 인력에게 음료, 핫바, 라면, 즉석국밥 등 50여 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CU가 보유한 이동형 편의점은 스낵, 라면 등을 위한 진열대 외에도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 쇼케이스, 컵얼음을 보관하는 냉동고 등의 집기들을 갖추고 있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기동력을 발휘해 지원 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AIST-중국 우한대 공동연구팀, 바이오화학산업에 치명적인 파지 오염 해결 방안 개발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중국 우한대학교 시 첸(Shi Chen), 리안롱 왕(Lianrong Wang)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파지 저항성을 갖는 대장균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8월 2일 게재됐다. 또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 에디터의 하이라이트로도 선정됐다.
◆부동산 편법거래 적발, 3년간 6,500건 넘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성남분당을)이 1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 단속 현황’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7월까지 최근 3년간 부동산 실거래 조사 결과 적발된 건수가 총 6,59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2월부터 부동산 실거래 관련 직접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조사대상 1만 5,527건 중 부동산 편법·탈법적 거래 6,594건을 적발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924건, 2021년 313건이었던 것이, 2022년 1~7월까지 4,357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국토부는 적발건수 중 4,490건은 편법증여 등 혐의로 국세청에, 179건은 LTV 위반 등으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93건은 명의신탁 등으로 경찰청에, 2,173건은 거짓신고 등의 사유로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