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광교호수공원서 로봇배달 서비스 시작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지난달 하순부터 경기도 수원 영통구 소재의 광교호수공원에서 로봇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9월 ICT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은 지 2년여만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도로교통법상 배달로봇이 차도나 보도, 횡단보도에서는 운행할 수 없고, 녹지공원법상 중량 30kg이상 로봇은 공원 출입이 불가능하다"라며 "이에 배민은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신청해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로봇배달서비스는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배민 앱을 통해 가게에 가지 않고 배민 로봇으로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라며 "가게에서 600m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15분만에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호수공원 방문객들은 앨리웨이에 입점한 14개 가게 맛집 음식을,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배달로봇을 통해 편하게 주문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주문은 기존 방식과 동일하다"라며 "광교호수공원 곳곳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 한 뒤,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정해진 장소에서 음식을 배달 받는다. 고객은 주문 접수, 배달로봇 출발, 가게 도착 후 음식 적재, 배달지 도착 등 상황마다 알림톡으로 진행과정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현재 광교 앨리웨이 상가 내 14개 가게가 입점했다. 배달 지역은 호수공원 내 마당극장 입구, 진입광장 및 잔디구역 테이블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운영 시간을 저녁 시간대로 늘리고, 배달 지역도 공원 내 캠핑장 주변 쉼터까지 점차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MoMen 최초의 팝업 스토어 오픈
19일 디자이너 브랜드 MoMen(모먼)이 최초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팝업은 특별하고 행복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는 패션을 의미하는 “MoMen made momen<t>”를 주제로,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9월 19일~9월 25일 7일간 열린다.
이번 팝업은 MoMen의 런칭 이후 처음 오픈하는 오프라인 스토어로, 많은 패션 피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후 배우 채정안, 패션 모델 등 스타들이 방문해 SNS에 ‘인증’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스트, 패션잡지 편집장 등 패션계 종사자들이 다수 방문했다.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주도에서 개최
제39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월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400명이 참가해 가구제작, 귀금속공예 등 정규직종 19개, 시범직종 12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9개 등 총 40개 직종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