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센터포레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특히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단순히 머무는 집에서 벗어나 여가공간, 업무공간, 수업공간, 힐링공간 등으로 여러 역할을 하면서 평면도 특화·다양화가 심화됐다.
실제 올해 4월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접속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에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내부 평면 구조’(28.8%)를 꼽았다. 특히 2순위의 경우 20~30대는 ‘편의시설’을, 40대 이상은 ‘전망, 조망’을 꼽는 등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지만 ‘내부 평면구조’는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1순위에 꼽혔다.
또 부동산 개발업체 피데스개발이 지난해 11월 수도권 소재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주거공간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주거시설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내적 요인으로 ‘평면구조’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2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지 배치 및 향’(17.5%), ‘인테리어 및 스타일’(12.5%), ‘전망 및 조망’(11.4%) 등의 순이었다.
특화 평면은 청약 성적도 좋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한 ‘계양 서해그랑블 더테라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65가구 모집에 2,034명이 몰리며 평균 31.29대 1로 청약을 마친 바 있다. 전 가구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됐으며, 5베이 설계를 도입한 것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우미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31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센터포레’ 아파트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4~84㎡ 총 52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가족커뮤니형, 한 지붕 두 가족을 위한 세대분리형, 4베이 계획으로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수납특화형, 작지만 알차고 실속 있는 신혼부부형, 양방향 조망을 누리는 조망특화형, 주거비를 낮추고 공간을 함께하는 셰어하우스형 등 6개 특화 평면을 적용했다. 특히 세대분리형은 한 세대를 분리해 현관과 주방, 화장실 등을 두 가구가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셰어하우스형에서는 거실, 주방 등 공용 공간은 공동으로 사용하고 개인 생활은 각자의 방에서 지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이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 '더샵 광양라크포엠'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84~159㎡ 총 920가구 규모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로 평면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현관창고, 듀얼 드레스룸, 복도펜트리 등이 구성돼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최상층에는 별도의 다락방 공간이 제공되는 복층형 설계를 적용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