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진승호 사장, 외화자산 운용 핑계로 온실가스 자료 미제출 ‘빈축’

기사입력:2022-10-05 16:48:34
한국투자공사 진승호 사장. 사진=한국투자공사 홈페이지 캡처

한국투자공사 진승호 사장. 사진=한국투자공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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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외화자산 운용을 핑계로 온실가스의 직접배출량을 포함한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진승호 사장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의원(정의당)이 국정감사를 맞아 발간한 ‘금융관련 공공기관 기후공시 현황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17개 금융 관련 공공기관 중 한국투자공사는 금융배출량(Scope3) 뿐만 아니라 직접배출량(Scope1)을 포함한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

장혜영 의원은 ”금융 부문은 제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배출량 보다 투자나 자산운용을 통한 배출량이 더 많기 때문에, 그로 인한 위험을 측정하고 대비해야 하나 산출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한국투자공사는 자산운용이 주요사업이면서 규모가 매우 크거나, 정책금융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공시를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이 매우 크게 요구된다“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한국투자공사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이 크게 요구되는 금융 공공기관으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을 꼽았다.

17개 금융 공공기관 중 온실가스 금융 배출량을 측정한 곳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단 두 곳으로 확인됐다.

장혜영 의원은 "현재 금융 관련 공공기관의 기후변화 및 ESG 대응은 기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공공기관 기후공시를 의무화 하고, 국민연금·산업은행 등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이 매우 높은 기관에 대해서는 금융 배출량 감축목표를 설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정책보고서는 장혜영 의원실의 의뢰로 경제개혁연구소가 작성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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