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에 따르면 3분기에는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매달 10조 원 이상 거래되며 분기 거래액이 처음으로 30조 원을 돌파했다. 매출 기여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면서 카카오페이의 연결 매출을 23% 증가한 1,414억 원으로 집계됐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영업손실이 개선되며 3분기 EBITDA는 직전 분기보다 약 55% 개선됐다. 앞으로도 매출 기여형 서비스를 강화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페이 안에서의 사용자 활동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3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3,848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298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직전 분기 대비 5% 증가하며, 전체 가입자 중 활성 이용자 비율은 60%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1,511억 원이 집행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신규 금융 서비스 출시에 따른 지급수수료, 카카오페이증권 MTS 상각비,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 따라 영업비용이 증가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연동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97억 원, EBITDA는 -37억 원, 당기순손실은 47억 원을 기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