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787-9.(사진=대한항공)
이미지 확대보기대한항공은 한·중 노선 운항 확대에 따라 주요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상하이(푸동 공항) 노선은 11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 ▲인천~난징 노선은 12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인천~칭다오 노선은 12월 11일부터 매주 일요일 각각 운항한다.
이밖에 인천~다롄 노선은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주1회 운항을 재개했고, 인천~선양, 인천~톈진 노선도 기존 주1회 운항하던 것을 1회씩 증편해 각각 화·금, 화·토 주 2회 운항중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개인 관광수요 회복에 따라 주요 일본 노선도 운항 재개에 나선다.
인천~삿포로 노선은 12월 1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45분 도착하며,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12월 1일부터 주 4회(월·목·금·일) 운항을 시작한다.
일본은 코로나 이후 엄격한 입국 제한에 따른 자유 왕래가 불가능했지만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라 개인 자유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쇼핑, 식도락, 온천, 골프 등 다양한 관광 요소로 여행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한편 인천~텔아비브 노선은 12월 26일부터 주 3회(월·수·금) 운항을 재개한다. 전통과 현대문명이 공존하는 텔아비브는 성지순례 명소인 이스라엘의 도시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예루살렘, 나사렛, 갈릴리와 같은 기독교 유적지 뿐 아니라 온화한 기후와 지중해변, 사해 등 이국적 자연 풍경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 및 공급석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운항체계와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