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찾아가는 영화관’은 ‘(재)영화의전당’ 주관으로, 영화 관람이 어려운 문화 소외계층 및 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영화를 상영하는 사업으로, 기장군은 올해 공모사업에 신청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장안읍 임랑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경북 칠곡 어르신들이 한글을 깨우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가시나들’을 상영하면서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마을 어르신들은 “모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보고 건강상담도 받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우리 마을에서 행사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보편적 영화영상문화 향유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기장군 보건소는 영화 상영에 앞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혈압체크 등 건강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