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기장연구센터는 지난 4월 기장군 일광읍 이천리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 50kg을 확보해 산란유도 및 채란, 유생 배양 등 단계를 거쳐 6개월 동안 배양관리 후, 방류에 적합한 어린해삼 약 2g 이상까지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올해 종자생산 연구는 지난해와 달리 조기 채묘를 통해 전년대비 평균 무게가 약 0.5~1g 가량 증가하도록 해삼 종자의 생산성 향상에 노력했다.
특히 (사)한국해삼협회 제주지회의 협조를 얻어 방류 초기 생존율 향상을 위한 친환경 황토 방류 용기를 시범 도입, 수온이 하강하는 현재 시점에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기장연구센터는 지역 어업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 기존 청해삼 종자 외 홍해삼 등 지역 내 신품종 연구를 통해 종다양성 확보 및 고부가가치 품종 생산 등 다양한 시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기장연구센터 관계자는 “최근 해삼은 지역 어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인기 품종으로 지속적인 종자생산 및 방류를 통해 기장 연안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