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원활한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 운영을 위한 ‘2023년도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 설명회’를 7일과 15일 이틀 동안 개최했다고 19일,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발주청, 시공자, 감리자 등의 안전관리 체계와 법규준수 및 위험요인 제거 활동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관리원은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안전관리 수준평가 업무를 위탁받아 지난 5년 동안 총 2,496개의 발주청, 시공자, 감리자를 평가했다. 아울러 평가 대상자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내년도 평가 대상에는 총공사비가 200억 원 이상인 공공발주 건설공사 중 공사 기간이 20% 이상 진행된 255개 건설공사 현장의 발주청(81개), 시공자(121개), 감리자(68개) 등 평가 대상이(총 270개) 선정됐다.

지난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과 15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설명회는 건설업계 종사자 1,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 소개, 시스템 사용법 안내, 평가방법 및 자료준비 사항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7일 대전 설명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이상일 기술안전정책관은 “수준평가 제도는 건설현장에서 자발적으로 건설사고 방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한 정부사업”이라며 수준 평가제도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관리원은 수준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 우수기관을 포상하고, 건설공사 입찰제도에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낙찰자 선정의 변별력을 높이는 등 수준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