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특별전은 박태준기념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한국 철강 산업에 기여한 것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METAL(금속) FLUID(유체)」라는 제목처럼 단단한 고체 덩어리인 철.금속이 용광로 안에서 녹아 뜨겁게 흐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늘어나고 펴지는(전성과 연성) 특성을 가지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7인의 유명 작가들(권오상, 강선미, 김동해, 최고은, 강재원, 변상환, 정소영)이 참여해 철.금속의 다양한 특성을 표현하는 시각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매주 월요일 및 신정 휴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특히 12월 27일은 전시 기획자와 함께 하는 갤러리 투어도 열린다. 참가신청은 안내데스크 문의 또는 현장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스페이스 소’ 송희정 대표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으로 완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 분들이 현대미술을 좀 더 가까이 접하면서, 회랑·전시실·수정원 곳곳에 놓은 작품들과 함께 기념관의 아름다운 공간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박태준 명예회장의 철학이 깃든 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우리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문화전시를 보여 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박태준기념관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수준 높은 현대작품을 감상하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정신을 되새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