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Mubadala)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는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국가적 문제를 넘어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지속가능 경영과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을 위한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고 보고, 전방위적인 노력을 함께 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MOU는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다양한 수단이 마련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가 반영돼 성사될 수 있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민간 기관이 인증한 탄소배출권이 거래되는 민간 주도 탄소시장이다. 이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존에 탄소감축 의무가 있는 기업은 물론,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도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앞으로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운영위원회와 워킹그룹 등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자발적 탄소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탄소감축인증 방법론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이 부분을 중점 논의키로 했다.
그동안 SK와 무바달라는 탄소감축 인증 및 거래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SK는 지난 2021년 6월 아시아 민간기업 최초로 탄소감축 방법론과 탄소 감축량을 인증하는 탄소감축인증센터를 설립했다. 지난해 10월까지 SK 관계사의 저전력 반도체, 연비개선 윤활유 등 16건 방법론 및 74만톤의 감축 실적을 인증했다.
◆한국풀네트웍, 망포장 농산물 전용 ‘와이어메쉬’ 풀시스템 도입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한국풀네트웍은 망포장 농산물의 운송, 저장, 상∙하차 등이 가능한 전용 와이어메쉬(Wire Mesh)를 개발, 오는 4월1일 가락시장 배추 하차 경매부터 본격적인 풀시스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WM115 모델은 기존 와이어메쉬 대비 농산물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하고 내구성을 강화했다. 특히 슬라이딩 기능을 추가해 저장 및 운송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고, 로테이션 포크를 장착, 지게차 사용 시 담겨있는 농산물을 한 번에 쏟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HDEX와 챌린저스, 랜선 헬스 대회 개최로 ‘운동시간 겨루기’ 진행
건강 습관 앱 ‘챌린저스’와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에이치덱스(HDEX)’가 ‘2월 동안 10시간 운동하기’라는 주제로 랜선 헬스 대회를 진행한다.
김종국, 김계란 등 45명의 엠버서더와 함께하며, 내면의 건강함과 육체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대표적 짐웨어 브랜드 HDEX는 기존에도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위해 피트니스 센터를 전격 지원했었는데, 새해 건강 다짐으로 헬스 운동에 꾸준히 도전하는 분들을 위해 이색 협업을 함께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챌린저스에서 개최하는 ‘랜선 대회’는 달마다 새로운 브랜드와 콜라보로 진행되는 온라인 대회 프로그램으로, 1월 안다르와 함께 첫 선을 보인 20만 보 걷기 대회에 이어 2월에는 헬스 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