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장군의회가 임시회 긴급 개회를 통해 재난지원금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 기장군의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임시회에서 기장군의 제안 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본회의에 상정,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재난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당초 20만 원에서 코로나19 장기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기장군민을 위해 지급액 인상이 필요하다며 기장군청 집행부에 강력히 증액 요청해 3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집행부 계획에 따르면 2월 중순부터 신청접수를 시작으로 지급일은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로 예정하고 있다. 이로써 부산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3번째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기장군의회 의원들은 “이번에 개최된 임시회는 민생안전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합심하여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히 마련한 원 포인트 임시회였다”며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빠른 시일 내 재난지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신속한 안내와 시스템 구축 등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