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 32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0%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매출이 증가했고, 매출과 기술수출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에선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상화되면서 캄보디아, 브라질, 일본에서 매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해 11월 미국 및 유럽 총 9개국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지난 1월 스텔라라 대비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현재 미국 BLA, 유럽 MAA 신청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중이다.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의 전임상 또한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