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그린랩스FIC-홍성낙협, 낙농업 최초 ‘ESG 경영’ 도입

그린랩스FIC는 오늘(16일) 충남 홍성낙농협동조합(이하 홍성낙협)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낙농업계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함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그린랩스FIC의 김찬호 대표와 홍성낙협 최기생 조합장이 참석했다.

그린랩스 관계자는 "양 측은 홍성 낙농가에 업계 최초로 ESG 경영 솔루션을 도입하고, 추후 낙농업계 전반으로의 확산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라며 "본 사업의 핵심은 분뇨의 악취를 줄이고, 퇴비로 재활용하고, 남은 퇴비를 수익화하는데 있다. 생산 부산물을 자원화하여 재사용하는 '경축 순환'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과정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축사 바닥에 '피트모스' 라는 천연 유기물을 사용해, 분뇨 숙성 과정에서 나오는 악취를 크게 줄여 축사환경을 개선한다. 이후 숙성 중인 분뇨는 건조와 재처리를 거쳐 실제 퇴비로 재사용하고,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퇴비는 상품화 과정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피트모스'를 사용하면 기존에 깔집만 사용했을 때보다 분뇨가 3배나 빠르게 퇴비로 전환되는 장점이 있다. 친환경 퇴비 유통 활성화를 통해 질산 비중이 높은 화학비료 사용 비율을 줄이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다.

그린랩스FIC는 축산 농가에 피트모스 공급을 전담하기로 했다. 또 센서를 통해 악취의 주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를 얼마나 줄이는지 데이터를 측정하고 축적할 예정이다. 홍성낙협에서는 시범 농가 선정과 사업비 지원을 하기로 했다. 피트모스를 뿌린 이후에도 숙성이 잘 되도록 주기적으로 뒤섞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축사 관리와 농가 교육도 홍성낙협에서 진행한다.

그린랩스FIC 김찬호 대표는 "낙농업계 최초로 경축 순환 솔루션을 도입해 ESG 경영을 시작한 것은 축산업계의 크나큰 진보"라며, "농장 경영 관리 솔루션의 농축산업계 전면 보급을 서둘러, 저탄소 농축산업 사회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 G마켓·옥션 빅세일 매출 1위 기록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MaxV Ultra(S7 맥스V 울트라)’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G마켓·옥션 '디지털·가전 빅세일'에서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로보락은 이번 G마켓·옥션이 개최하는 ‘디지털·가전 빅세일’에서 로보락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MaxV Ultra(S7 맥스V 울트라)와 로보락 S7 Plus(S7 플러스)를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 중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MaxV Ultra는 G마켓, 옥션 합산 기준 총 36억 3천만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LG전자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북 등을 제치고 단일 제품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소차 연료전지 발전 성능 2배 높였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입자 연구단(단장 현택환) 성영은 부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열처리 공정만으로 간단하게 백금 기반 연료전지 촉매를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백금 함량 당 연료전지의 발전 성능을 기존 대비 2배가량 높였다.

수소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데에는 연료전지가 가장 널리 활용된다. 연료전지는 수소(H2)와 산소(O2)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부산물로 물(H2O)만을 배출하는 친환경적인 발전시스템으로 수소발전소 등 수소 산업 곳곳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