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기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 바다와 육지의 온도차로 인해 바다에 해무(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육지보다 오래 지속되어 충돌, 좌초 등 해양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서 관내에는 ‘북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다대포해안 동측지구 연안정비사업 2단계 공사’ 등 총 5개 현장에서 37척의 선박이 동원되어 해상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해상공사에 동원된 선박의 경우 노후화된 선박이 많아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가능성과 승조원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며, 기상악화 시 해양오염 위험정보를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