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안석 선수(오른쪽)와 이재윤 감독.(사진제공=부산대)
이미지 확대보기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체육교육과 안석(21학번, 3학년) 선수가 ‘2023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3.20.-3.28.)’ 남자 단식 부문 2위의 성적을 거두며 부산대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하계 유니버시아드(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에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안석 선수는 총 4명의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단 일원으로, 올해 7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올해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비롯해 최근 2년간의 종합 실적을 평가해 이뤄졌다.
부산대 안석 선수는 올해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위를 비롯해, 2022년 한국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개인전 단식 2위와 전국체전 단체전 3위 등 전국 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며 대학 랭킹 3위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안석 선수는 “대학을 입학하면서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부산대학교에 들어와 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선발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 선수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유니버시아드가 매우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이 시간들을 즐기고 경험을 통해 배우는 노력과 열정이 앞으로의 제 테니스 여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로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갖고 대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수(체육교육과 교수) 부산대 체육부장은 “안석 선수는 꾸준한 노력으로 그간 고된 훈련을 감내해 온 뛰어난 인재”라며 “동계·하계를 통틀어 부산대가 처음 배출한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수로서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