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 두번째)왼쪽부터 윤석찬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장,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사진제공=부산대학교)
이미지 확대보기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은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내 제1법학관 4층 418호 열람실을 대대적으로 혁신·개선한 「하충식홀」을 마련해 이날 개관 행사를 가졌다.
약 184㎡ 규모의 「하충식홀」은 노후화된 기존 법학관 열람실을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첨단화된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하충식 이사장은 부산대 의학 석·박사 출신으로, 한국 의료계 100년 동안 의사로서 진료를 시작한 후 대학병원급 병원 이사장까지 오른 유일한 인물이며, 부인인 최경화 원장과 함께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1년 국민포장, 2019년 국민훈장 동백장, 2021년 제31회 산해원문화상 행원상 등을 수상했다.
앞서 부산대 동문 부부인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과 최경화 의료원장은 지난해 2022년 1월 부산대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 혁신기금과 장학기금 등을 위해 동문 기부금으로는 가장 많은 100억 원 출연을 약정한 바 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오늘 하충식홀 개관으로 우리 부산대학교의 자부심이자 자랑인 로스쿨 학생들이 법조인의 꿈을 이루는 데 몰입학습과 우수한 연구환경을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하충식 이사장님처럼 인격적 성숙을 이루는 데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곳을 거쳐 가는 모든 법전원생들이 두 분의 정신을 본받아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해 사회적 소명을 다하고,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개관식 기념사를 통해 “법조인을 양성해 나가는 뜻깊은 공간에 명명되어 기쁘다”라며 “이곳에서 충실히 기량을 갈고 닦아 훌륭한 법조인으로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정의 실현과 발전에 앞장서는 귀한 인재가 되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