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고, 작업자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프라인 기반 업무를 디지털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보건 데이터 DB 구축으로 향후 사례 연구 및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이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스마티는 건설현장 내의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주안점을 뒀다. 스마티에 내재된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관리자들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요구할 수 있으며, 근로자들 역시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모바일 앱을 통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DB가 축적되어 빅데이터, AI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15개의 외국어 번역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전직원이 안전관리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