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추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이달 12∼13일(현지시간)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해 금융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당국·관계기관과 국가간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조, 세계 경제 연결성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스페인·네덜란드·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초청국 재무장관,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12일 WB 개발위원회 회의에도 이사국 자격으로 자리해 기후변화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등 글로벌 위기 대응과 빈곤 감축, 공동 번영, 개발도상국 회복력 제고를 위해 WB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발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 부총리는 워싱턴 DC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크리스티나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 폴란드 재무장관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추 부총리는 피치의 제임스 맥코맥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로베르토 사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관계자에게 한국의 경기 대응·구조 개혁 노력과 금융시장 안전성·대외건전성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