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원 관계자는 "이 제품은 2019년 경동원이 업계 최초로 출시한 준불연 우레탄 스프레이 단열재 ‘세이프폼(Xafe foam)’을 저온창고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의 고내열 폴리올 합성기술과 경동원이 보유한 준불연 성능을 구현하는 무기물 혼합기술이 함께 적용된 제품이다"라며 "0.022W/mK의 매우 낮은 열전도율로 단열 성능이 우수하며, 빈 공간 없이 시공이 가능해 단열재 틈새로 열이 빠져나가는 열교(Heat bridge) 현상을 차단할 수 있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단열 성능과 안전이 중요한 저온창고는 낮은 온도로 인한 단열재 수축 우려가 있어 사용할 수 있는 단열재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경동원과 롯데케미칼, 롯데건설이 공동 연구를 통해 저온에서도 수축에 대한 우려 없이 탁월한 단열성능과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단열재 개발에 나선 것이다. 이후 롯데건설의 현장에서 최저 영하 30℃ 조건에서 최종 200mm 두께로 스프레이 타입 단열재 ‘세이프폼’을 시공해 성능을 점검했다. 총 28일간 진행된 검사에서 ‘세이프폼’은 수축이나 결로 현상 없이 단열 성능을 유지할 뿐 아니라 화재 안전성도 변함 없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경동원은 이 제품에 대한 준불연 시험성적서를 획득하고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향후 저온창고에서도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저온창고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성을 갖춘 단열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반복되는 화재 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공장이나 창고 등 건축물의 내부 단열재는 난연재료이상 자재를 사용하도록 건축법 역시 개정됐다.
◆KG 모빌리티, 국내 최초 온라인 라이브 쇼카 경매 이벤트 성료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KG 모빌리티관에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Grip(그립)’을 통해 진행된 ‘KG 모빌리티 옥션’은 각각 누적접속자가 12만여명과 13만여명 등 총 25만여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방송인 김태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매 사전이벤트는 KG 모빌리티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룰렛 게임 등을 통해 주유상품권 및 백화점상품권, 블루투스 스피커, 세차용품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으며, 본격적인 경매는 김민서 경매사의 박진감 넘치는 경매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10월까지 군산 선유도 해역 수중발굴조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올해 10월 27일까지 전북 군산 선유도 해역에서 수중 발굴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선유도 일원은 물건을 실어 나르던 조운선이 정박하거나 수군 진영인 군산진, 사신이 묵었던 객관(客館)인 군산정 등이 있던 곳으로 과거부터 많은 선박이 오간 길목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