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청사 도·감청 가능성 “거의 없어”... 비공개 도청 방지 적용

기사입력:2023-04-11 09:42:42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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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미국의 국가안보실 도·감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용산 청사 내부 회의나 통화가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도·감청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자체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도청 방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보안 사안이라 대외적으로 공개를 못 할 뿐이지 대통령 집무실과 각 사무실에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도 "용산 이전 당시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경호처가 대단히 까다로운 기준의 보안 체계를 적용했다"며 "청사 내부 대화의 도·감청은 불가능하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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