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들은 마약류를 접하면서 서로 알게 된 사이로, A씨(58) 등 5명은 2022년 7월 ~ 12월 지인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교부 및 투약한 혐의, B씨(45) 등 2명은 같은 기간 위 A씨 등 5명으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아 주택가 등에서 몰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투약 혐의자 B씨를 먼저 검거한 뒤, 수사를 이어나가 올 3월 A씨 등 판매 및 교부 혐의자들을 추가 검거했고, 윗선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구 경찰은, 최근 마약류가 학원가까지 파고들 정도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진화한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고 검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이 마약류를 접하는 일이 없도록 학교 전담경찰관 교육, 학교 및 학원가 주변 순찰, 첩보활동 강화 등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대구경찰은 “마약류는 중독성이 강해 의지로 끊기 어렵고, 한 번 범죄에 빠지면 재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절대 취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