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기 회동을 갖고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과밀 문제 등 주요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첫 공식 만남은 다음 달 초로 예정됐고 이후 2∼3개월에 한 번씩 만나기로 했다.
서로 연관된 사안에 대해 서울시장과 부시장, 국토부 장관과 차관이 정례적으로 함께 만나 이견을 조정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1일 '지옥철'로 악명높은 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1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혼잡 완화 방안을 내놓았다.
당시 원 장관은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미지정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즉각 전용차로로 지정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
서울시는 해명자료를 통해 김포시가 1∼2단계 구간 버스전용차로를 우선 설치해 지하철에서 버스로 분산되는지 효과를 검증한 후 서울시 구간을 재논의하기로 했으나 이후 김포시도,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도 협의를 요청한 바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