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 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부산 기장군 일광읍 주민 약 80명(일광읍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윤희)은 4월 18일 오전 10시 기장군청 정문 광장에서 유튜브 언론매체 '더탐사'가 제기한 기장 일광(日光) 지명 친일몰이에 정정요구를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더탐사가 기장군 일광읍 지명인 ‘일광’이 욱일기의 상징이며, 일제 강점기에 일광면으로 개명되었다는 것 등을 이유로 친일 요소와 연관 짓는 역사적 무지에 따른 행태에 분노를 토해내며 치열한 항일운동을 전개했던 일광 지역을 친일몰이로 명예를 훼손시킨 더탐사에 정정요구와 사과를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6일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관련 BIE(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행사 이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일광수산횟집’을 방문하여 전국 시·도지사, 장관,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를 두고 지난 4월 10일 인터넷 유튜브 언론매체 ‘더탐사’가 횟집 상호인 ‘일광’이 욱일기의 상징이며, 일광산에서 유래한 일광이라는 지역명이 일제 강점기에 개명되었다는 것 등을 이유로 ‘일광’이라는 단어를 친일 요소와 연관 짓는 주장을 펼쳤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