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쇼핑 관계자는 "봄 혼수 가전으로 공기청정기와 3대 이모님 가전이 인기다. 인터파크쇼핑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6개월간(22.10.1~23.4.11) 가전 카테고리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필수 혼수템인 TV가 판매 비중의 3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라며 "이는 직전 동기간(24%)보다 6%p 늘어난 수치로, 가성비 높은 중소기업 제품이 세컨TV로 주목받으며 판매가 55%늘어난 점도 한 몫 했다"라고 전했다.
또, 대표적인 웰빙가전인 공기청정기는 17.9% 판매 비중을 보이며 냉장고(15.3%)보다 더 팔렸다. 미세먼지가 사계절 내내 발생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선택이 아닌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가사노동 시간을 줄여주는 3대 ‘이모님 가전’ 비중도 9.1%를 차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세부적으로 건조기 4.1%, 로봇청소기 2.8%, 식기세척기 2.2%의 비중이다. 식기세척기는 신혼이어도 12인용짜리 빌트인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국내 브랜드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삼성전자 비스포크가, 수입 브랜드로는 월풀, 지멘스, 샤오미가 인기다. 로봇청소기에서는 LG 코드제로 R9 오브제가 가장 판매가 잘 되는 제품으로 꼽혔다.
김은준 인터파크커머스 디지털가전 파트장은 “맞벌이 부부일수록 고가여도 편의를 위한 가전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면서 “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에 이어 홈 카페 열풍으로 커피머신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음식물처리기도 다양한 형태가 출시되어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품목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인터파크쇼핑은 이사•혼수 테마관을 열고 가전 분야 12개, 가구 분야 13개 인기 브랜드와 함께 단독 특가 상품, 7% 쿠폰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중복 할인 쿠폰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고물가 시대 저렴한 혼수Ÿ이사 준비를 지원한다. 한편 4월 첫 구매 고객에게 30대 한정으로 닌텐도 스위치 OLED 화이트 본체를 22% 할인하는 혜택도 진행 중이다.
◆핸디즈, 지난해 연매출 339억 ‘3.3배’ 성장
핸디즈(대표 정승호)는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핸디즈는 어반스테이, 르컬렉티브 브랜드로 1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매출액 3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3배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핸디즈는 작년까지 코로나 이후 야외 활동없이 객실 내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젊은 고객층의 여행 트렌드와 함께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함께하고 싶어하는 ‘워케이션’ 수요를 빠르게 반영한 ’롱스테이’, ‘한달살기’ 등 다양한 숙박 수요에 완벽히 부응하면서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022년 상반기를 팬데믹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숙소를 빠르게 공급하면서 국내 여행객의 수요를 충족시켰다면, 하반기 이후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 중심으로 활동을 집중, 확대하고, 국내 고객들의 핫플로 여겨지는 여수 돌산이나 종로 익선동과 같은 인기 지역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며 그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는 평이다.
◆'도시기억' 기획전 7월 개최
서울시는 용산도시기억전시관에서 용산 지역 역사성을 담은 세 번째 기획전시를 7월 중 연다고 19일 밝혔다.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은 2021년 4월 국제빌딩 주변 제4구역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공공시설동에 개관했다.
전시관과 아카이브 공간(기록방), 세미나실,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용산의 도시변천사를 기록해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