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의대학교 영화학과)
이미지 확대보기동의대와 에펠 대학은 지난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해 프랑스와 한국을 왕래하며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년째에 접어든 이 프로젝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학생들과 교수진(에펠 대학 학생 34명, 동의대 학생 49명, 한국과 프랑스 교수진 7명)이 참여.
이번 프로젝트는 동의대 LINC3.0 사업단(단장 이임건)과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소장 김이석)의 지원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루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바라본 광주민주화운동’, △‘위안부의 기억’, △‘한국음식, 한국전쟁 그리고 한국의 현대화’, △‘샤머니즘의 발자취’, △‘칼 마이어던스의 렌즈를 통해 본 여순사건’, △‘부산 하야리야 캠프’, △‘영도 깡깡이 마을’ 등 일곱 가지 주제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탐구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는 동의대 영화학과 차민철 교수는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양국 학생들은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교차된 시선을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영화 형식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차민철 교수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는 에펠 대학 티에리 봉종(Thierry Bonzon) 교수는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학생들의 협업과 양 대학의 교류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양국 학생들로 구성된 7개 팀은 촬영과 편집을 마무리한 후 5월 16일 오후 2시 동의대학교 산학협력관 동의시네마홀에서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