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다관왕으로는 펜싱의 김민결 선수(여명중 3)와 역도의 조성찬 선수(동의중 3), 수영의 공건 선수(분포초 4)가 각각 해당 종목 2관왕에 올랐다. 특히공건 선수는 배영50m 종목에서 31.76초, 자유형50m 종목에서 28.12초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박우민 선수(내성중 3)도 접영100m 종목에서 55.19초로 대회 신기록을 찍었다.
금메달 못지않은 낭보도 전해졌다. 인지중 여자 핸드볼팀은 광주 조선대부속 여중팀과 가진 16강전에서 5:5로 전반전을 마친 후, 치열한 승부를 끝에 11:9로 승리하며 10년 만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명중과 부산서중 학생들이 모여 구성된 부산 선발 남중 체조팀은 단체종합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체조 단체종목 입상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20여 년 만에 거둔 성과다.
(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대회 마지막 날인 5월 30일은 부산선수단의 골든데이였다. 양궁, 복싱, 테니스 등 기록 및 토너먼트 종목에서 6개 금메달의 낭보가 쏟아졌다. 양궁에서 여중 단체팀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4체급이 결승에 오른 복싱 선수단은 3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 장준서 선수(동현초 6)는 경기 초반 3:0으로 리드하다가 4:7로 역전 당한 이후 7:8까지 몰렸으나, 사력을 다하며 8:8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7점을 먼저 따내면 승리하는 타이브레이크에서 2:5까지 끌려가다가 연속 5점을 획득하며 7:5로 기적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니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 부산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이 가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