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처음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통시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용돈 관리·합리적 소비생활 등 경제관념을 키워주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만 원의 행복으로 똑똑한 부자 되기’ 자료집을 개발했다.
이 자료집은 ▲학급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학급활동형’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가정활동형’ ▲현장 체험활동 시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수학여행형’ 등 3개 유형으로 이뤄졌다.
단위 학교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개념 등을 먼저 학습한 후, 3개 유형 중 학교 여건에 맞게 하나를 운영하면 된다. 학생들에게는 1인당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급활동형’ 유형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김밥집 사장님 되기’를 주제로 구성했다. 직접 사장이 되어 합리적인 금액으로 재료를 구매하고, 만든 김밥을 반 친구들에게 판매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투자 대비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과 경제의 원리를 배우고, 창업 마인드도 익힐 수 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경제교육을 사회적 안전망으로 여기고 있으며,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도 이에 발맞춰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경제교육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