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릉보호관찰소)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자아 회복과 심신치유를 도모하고자 명상, 차담회, 전나무 숲 걷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참가자에게 푸른 자연이 살아 있는 고요한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체험함으로써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돌아보고 자기 성찰의 기회를 통해 건전한 자아의식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유도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A군(17)은 “평소 불안하거나 우울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았는데 특별한 장소에서 일찍 일어나 명상을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절제된 생활로 마음이 평온해지고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웃으면서 소감을 전했다.
황윤식 강릉보호관찰소장은 “청소년의 범죄예방은 건전한 가치관 함양에서 시작된다”며 “그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