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우측부터 첫 번째)이 제주본부 전력관제센터에서 여름철 전력수급상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이미지 확대보기정동희 이사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과 곧이어 찾아올 장마 등으로 제주지역 전력수요 변동이 클 것에 대비하고 특히 이번 여름의 경우 전 지구적인 이상기후로 잦은 수요변동이 예상되니 도민생활과 안전을 위해 전력수급기간 중 전력설비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제주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제주의 경우 계통규모에 비해 재생에너지 비중이 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공급측 급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과 최근 불거진 태양광사업자의 출력제어로 인한 민원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그동안 계통 안정성 문제로 중단했던 연계선 역송을 부분적으로 재개하는 등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최근 경기회복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을 고려하여 전력수요는 전년 1,104MW보다 높은 1,107∼1,145MW로 예상하고 이때 예비력은 167∼205MW 수준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