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오아시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XPLA 관계자는 "오아시스는 일본의 블록체인 규제상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양 측은 일본 웹3 게임 시장 선점을 위한 공동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아시스는 일본에서 블록체인 환경과 웹3 게임에 특화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IP 보호에 특화된 보안성이 강점이다"라며 "해당 메인넷에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세가’, ‘유비소프트’ 등 세계적인 게임사들과 글로벌 IT기업인 ‘소프트뱅크’가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를 통해 오아시스 메인넷에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는 ‘더블점프 도쿄’와도 기술 및 사업 자문을 포함, 더욱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XPLA의 핵심 참여자인 컴투스 그룹은 작년 4월 더블점프 도쿄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오아시스 메인넷에는 다양한 게임들이 온보딩되고 있다. 특히, XPLA 메인넷에 올라갈 예정인 컴투스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도 오아시스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양 측은 성공적인 웹3 사업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기술 제휴도 추진한다.

‘폴 킴(Paul Kim)’ XPLA 팀 리더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XPLA는 일본 웹3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 프로젝트인, ‘오아시스’와 강력한 연합을 결성했다”며 “양 측은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게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닉 장(Dominic Jang)’ 오아시스 사업총괄이사는 “오아시스가 XPLA 게임 타이틀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양 측은 게임 타이틀에 관한 협업 이외에도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상호운용성에 관한 협업을 추진해, 전 세계를 무대로 블록체인 게임 산업을 리드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씨알에스큐브, 인공지능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박차

의료 임상시험 소프트웨어 솔루션 전문기업 씨알에스큐브(대표 김기돈)가 일본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기술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씨알에스큐브는 지난 21일 일본에서 개최된 2023 Japan User Conference에서 ChatGPT 개발사인 OpenAI의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임상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PDF 형태의 임상시험계획서(Protocol)에서 일정표를 추출하여 cubeBUILDER에 일정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이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목차 찾기 ▲일정표 페이지 찾기 ▲일정표 정보 추출 ▲ cubeBUILDER를 위한 데이터(JSON) 가공을 수행했다. 기존 방식은 사람이 계획서를 보면서 cubeBUILDER에 일일이 데이터를 입력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AI를 활용해 단 30초 만에 일정표를 생성하는 모습을 시연하여 참석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KOSA 서비스혁신위원회, 혁신창업가와 예비창업가를 위한 세미나 및 오픈멘토링 개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 산하 서비스혁신위원회(위원장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오는 7월 6일 창업가들을 위한 세미나 ‘제 1회 InnoVenture Connect : 혁신기업가의 전략과 지혜’를 개최한다.

InnoVenture Connect는 플랫폼 기반 혁신기업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서비스혁신위원회가 다변하는 창업·스타트업 생태계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의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금리인상 및 투자심리 위축, 팬데믹으로부터 촉발된 긱워커·비대면 근무와 같은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생성형AI 등장 등 급변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대응 경험과 전략을 공유한다.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의 최근 600억 투자유치 성공스토리, ▲두들린 이태규 대표의 초기 SaaS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 ▲버즈앤비 심충보 대표의 긱워커(gig worker) 문화 활용법 총 3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